콘셉츄얼한 가구가 주목받는 시대입니다. '누구'를 위한 가구인지 어필함으로써 타깃의 이미지를 제품 콘셉트로 연결시키는 겁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이케아'가 공개한 ‘OBEGRÄNSAD(무제한의)' 컬렉션처럼요.
일렉트로닉 음악 그룹 '스웨디쉬 하우스 마피아'와의 컬래버레이션입니다. 뮤지션이 작곡에 몰입하도록 돕는 가구들인데요. 음악 장비를 수납하는 책상 및 레코드 플레이어와 청음용 의자 등 20가지로 구성됩니다. 블랙 톤이 힙합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에게 어울리네요.
스웨디쉬 하우스 마피아의 피드백을 반영해 작곡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더했다고 합니다. "우리의 컬렉션은 음악에 대한 영감을 주고, 더 많은 사람들이 집 안에서 창작 활동을 즐기게 할 겁니다."
OBEGRÄNSAD는 오는 10월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가구 장인은 뮤지션의 감성까지 채워줄까요?
로봇 배송원의 등장인가요?
사진 출처: Uber·Nuro
음식 배달 플랫폼 '우버이츠'가 자율주행 스타트업 '뉴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로봇 배송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간 뉴로는 배송 기술력을 인정받아 여러 유통사와 협업했습니다. 무인 배달을 희망하는 우버이츠에겐 최적의 파트너죠. 투입된 로봇들은 라이더 매칭 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가을부터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와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인데요. 로컬 매장부터 프랜차이즈까지 배달 범위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국내 일부 지역에서도 로봇 배달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테스트 단계지만 상용화를 위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 중이죠. 머지않아 로봇이 음식을 싣고 현관을 누빌 날이 오겠네요.
월드컵 전용 갑옷 완성
사진 출처: 나이키
오는 11월 개최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대회 때마다 선수들만큼 시선을 끄는 것이 있죠. 바로 국가별 유니폼입니다. 다채로운 컬러와 디자인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나이키'가 202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가지 유니폼을 공개했습니다. 첫 번째 유니폼의 메인 컬러는 레드. 두려워하지 않고 거침없이 맞서는 도깨비를 상징합니다. 어깨 부분의 호랑이 줄무늬는 용맹한 기세를 나타내죠.
심플한 첫 번째 디자인과 달리 두 번째 유니폼에서는 원색의 조합이 눈길을 끕니다. 검은 바탕에 빨강·파랑·노랑 무늬가 포인트. 한국의 전통 문양을 재해석한 결과물입니다. 이번 유니폼은 재활용 플라스틱에서 추출한 100% 재생 폴리에스터로 제작됐다는 점에서도 상징적인데요.
승리의 여신 '니케(Nike)'에서 비롯된 나이키. 그 승리의 기운을 입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활약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