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현지 시간) '리복'이 토드 크린스키를 새로운 CEO로 임명했습니다. 15년간 회사를 이끈 매트 오툴의 바통을 이어받았죠.
크린스키는 리복에서 인턴으로 시작해 약 30년 동안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제품 개발부터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마케팅까지 폭넓은 분야를 경험했는데요. 최근 리복디자인그룹(RDG)의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클럽 C와 같은 인기 시리즈도 탄생시켰죠.
그는 진정한 스포츠 스타일 브랜드로 포지셔닝할 것이란 비전을 밝혔습니다. 한편 리더로서 부담감도 클 겁니다. 아디다스의 산하일 당시 실적 부진을 겪던 리복이 최근 어센틱브랜드그룹(ABG)에게 인수된 후 재정비 중이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리더라면 위기일 때 더욱 빛을 발휘하는 법이죠. 토드 크린스키도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애플의 스티브 잡스 같은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요?
거실에 찾아온 사진계의 거장
사진 출처: Leica
포토그래퍼의 목에서 빛나는 보석. 독일의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에 대한 찬사입니다. 1914년 첫 소형 카메라를 선보인 후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죠.
이제는 거실의 오브제가 될지도 모릅니다. 브랜드 최초의 레이저 TV인 '씨네 1'을 공개했거든요. 명품 카메라답게 독자적인 레이저 기술로 뛰어난 해상도를 구현한다고 합니다.
라이카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본체에 각인된 레드 포인트만으로도 오브제로서의 가치는 충분하죠.
씨네 1은 오는 2023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80인치와 100인치로 출시되며 예상가는 각각 900만 원대, 1000만 원대. 기능과 감성에서 마니아층이 두터운 라이카이기에 씨네 1에 대한 반응도 기대가 됩니다.
사진계의 거장이 바꿔놓을 거실의 분위기가 궁금하네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사진 모델
사진 출처: CHRONICLE BOOKS
레고는 더 이상 아이들만의 장난감이 아닙니다. 영화 및 패션 브랜드와도 협업하며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브랜드로 부상했죠.
이번 작품은 'LEGO In Focus'라고 불리는 사진집입니다. 50명의 포토그래퍼가 자연과 도시를 넘나드는 레고의 여행을 포착했는데요. 피규어의 시선에서 바라본 확대된 세상을 표현한 겁니다. 바다 깊은 곳을 탐험하고 수풀 아래에서 작은 빗방울을 우산으로 막는 스틸 컷이 인상적이네요. 각 사진의 제작 과정이 담긴 비하인드 컷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가격은 30 달러(약 4만 원). 다음 달에 출간될 예정인데요. 레고 마니아들의 지갑이 또다시 열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