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 6개월간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손님이 거의 없는 새벽에 바나나우유와 삼각김밥을 채우며 '10년 후 편의점은 어떤 모습일까'를 상상하곤 했는데요.
그 해답이 될만한 매장이 최근 도쿄에 오픈했습니다. 스트리트 패션계의 거장이 디자인한 새로운 '패밀리마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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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마트의 실험적인 공간 못지않게 파격적인 마케팅 소식도 준비했습니다. 본사에서 의자로 달리기 대회를 준비한 '시디즈', 반스와 함께 힙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 '할리스'까지! 이번 주 브랜더쿠에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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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밀리마트가 니고와 함께 편의점을 만든 이유
🔥 시디즈가 본사에서 의자 레이스를 여는 이유
☕ 할리스가 반스와 컬래버레이션한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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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쿄 여행 핫플! 휴먼메이드 디렉터가 바꾼 편의점
#패밀리마트 #니고 #파미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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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고가 제작한 패밀리마트 플래그십 스토어 '파미마(FAMIMA)' ⓒ패밀리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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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곳이 세계에서 가장 힙한 편의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장명은 'FAMIMA PARK AZABUDAI(파미마)'. 도쿄 아자부다이에 오픈한 패밀리마트의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파미마가 힙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이 인물 덕분입니다. 바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고(NIGO)'에요. 베이프와 휴먼메이드의 설립자로 유명하죠. 지난해 2월 니고가 패밀리마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았는데요. 파미마는 니고가 약 1년간의 준비 끝에 선보인 첫 번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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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고가 제안하는 편의점의 미래
- 파미마는 패밀리마트가 창립 45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넥스트 패밀리마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습니다. '일부러 찾아가고 싶은 편의점'을 완성하는 것이 패밀리마트의 목표였어요. 편의점 특유의 편리함과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발견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매장을 추구했죠.
- 니고 역시 '편의점에 이런 것들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패밀리마트의 지점별 직원들로 구성된 팀과 꾸준히 회의하며 크리에이티브한 편의점을 구현했고요.
👕 의류 매장, 팝업스토어를 닮은 편의점
- 파미마는 일반적인 편의점과 다른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외관부터 차별화했어요. 옥상에는 루프탑 형태의 숲을 조성했고, 매장에 들어가지 않아도 테이크아웃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파미마 스탠드' 코너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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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마에 마련된 컨비니언스 웨어 코너 ⓒ패밀리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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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구색 및 진열 방식도 바꿨습니다. 우선 패밀리마트의 의류 브랜드 '컨비니언스 웨어'가 전시된 숍인숍 코너가 시선을 끕니다. 고객은 실제 의류 매장처럼 피팅룸에서 입어보거나 직원에게 패션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도 있어요.
- 입구부터 중앙 진열대, 양쪽 선반까지 이어지는 공간도 재미 요소입니다. 파미마의 시그니처 상품을 중점적으로 배치해 마치 팝업스토어를 둘러보는 듯한 경험을 구현했어요. 계산대 주변에는 새 상품을 볼 수 있는 전용 진열대도 설치했죠. F 모양의 파미마 공식 캐릭터도 매장 내부와 굿즈 등에 적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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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밀리마트가 니고와 협업한 이유
- 일본은 편의점 밀집도가 높은 시장입니다. 주요 생활권마다 편의점이 입점해 있기 때문에 소비자 대부분이 가까운 매장을 찾죠. 그렇다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 매장을 출점하기에는 이미 편의점 시장이 포화 상태예요. 이제는 무분별하게 매장을 늘리기보단, 한곳이라도 더 특별한 매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시간을 내서 조금 돌아가더라도 방문하고 싶은 편의점을 구현해야 하죠.
- 문제는 일부러 가고 싶은 편의점을 어떻게 만드냐입니다. 기존의 플래그십 스토어형 편의점은 한정 상품을 판매하거나 편의 공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이런 요소만으로는 이제 주목받기 어려워졌어요.
- 그래서 패밀리마트가 선택한 인물이 바로 니고입니다. 차별화된 상품과 편의 시설을 넘어 '새로운 멋'까지 더하려는 시도죠. 니고는 브랜드를 하나의 문화로 확장하는 데 강점을 보여 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입니다. 패밀리마트는 이런 감각을 빌려 매장 외관, 진열 방식, 상품 구색, 캐릭터 등 새로운 즐길 거리를 완성했어요. 사야 할 물건이 없더라도 둘러보고 싶은 멋이 있는 편의점을 의도했죠. 소비자 입장에서도 '휴먼메이드를 만든 니고가 재해석한 편의점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호기심이 강력한 방문 이유가 됩니다.
패밀리마트가 추구한 건 단순히 시각적으로 멋있는 편의점이 아닙니다. 다른 편의점이 제공하지 못했던 '즐거운 경험'을 채우는 것이 목표였을 거예요. 니고의 멋이 담긴 디자인은 그 경험에 부합하는 요소였던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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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질주하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대회
#시디즈 #의자 #브랜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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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경기도 평택에서 파격적인 레이스가 열립니다. 자동차로 달리는 대회가 아닙니다. 아
이템은 '사무용 의자'예요. 의자 브랜드 시디즈가 선보이는 '시디즈 의자 레이스'가 바로 그 무대죠.
🔥의자를 타고 질주하는 레이스
- 이번 대회는 시디즈가 크리에이티브 러닝 이벤트 기획사 클투와 함께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평택의 시디즈 본사에서 개최될 예정이에요. 시디즈의 사무용 의자 'T50 2세대' 출시를 기념해 마련된 오프라인 이벤트죠.
- 대회의 콘셉트는 의자를 뜻하는 '체어'와 근력 운동 경기 '록스'를 합성한 '체어록스'입니다. 참가자들은 T50 2세대를 타고 의자 레이스 개인전(150m), 3인 릴레이(150m), 체어록스 3인 단체전(130m) 등 다양한 종목에 도전할 수 있어요. 단순히 의자만 타고 달리는 경기가 아닙니다. 체어록스답게 버피 점프, 의자 썰매 밀기, 물건 던지기 등 각 단계를 수행한 뒤 의자 레이스를 이어가는 방식입니다. 현장에서는 '의자 레이스 체험'과 '의자 프라모델 조립 속도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죠.
- 참가 혜택도 눈길을 끕니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스포츠 모자, 타월 등으로 구성된 웰컴 키트가 제공됩니다. 부문별 우수 참가자는 T50 2세대를 포함한 약 500만 원 상당의 시디즈 제품을 받을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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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만큼 재밌는 사전 콘텐츠
- 행사 소식을 알리는 사전 콘텐츠도 화제였습니다. 대회 준비를 위한 미팅 및 공장 투어 과정을 담은 영상에는 "오늘부터 연습합니다" "재밌겠네요" 등의 반응이 잇따랐어요. 대회 장소가 될 시디즈 본사에서 의자 레이스를 펼치는 시범 영상도 하이라이트입니다. 행사 소개용 영상을 재밌는 하나의 콘텐츠로 기획한 셈이죠.
🤔 시디즈가 의자 레이스를 연 이유
- 이번 행사의 의미는 단순히 이색적인 이벤트를 여는 데 있지 않습니다. 신제품과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린다는 점이 핵심이에요.
- 우선 신제품의 내구성을 재밌게 홍보할 수 있습니다. 사무용 의자는 오래 사용해야 하는 만큼 내구성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광고만으로는 내구성을 알리기가 쉽지 않아요. 반면 의자 레이스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수십 명이 전력으로 밀며 경주하는데도 제품이 문제없이 버틴다면 내구성을 자연스럽게 증명할 수 있으니까요. 참가자는 재밌게 체감하고, 향후 다른 소비자도 레이스 영상을 본다면 '저 정도로 사용해도 괜찮다'고 인식하겠죠.
- 이번 대회는 의자와 시디즈의 연결성을 강화한다는 점에서도 유의미합니다. '의자'처럼 시장에 경쟁사가 많을수록 최초로 연상될만한 브랜드가 되는 것이 중요해요. 그러려면 시디즈가 의자 브랜드임을 각인시킬 만한 기회가 필요하죠. 이번 의자 레이스는 바로 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보기 드문 파격적인 이벤트인 데다,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 '시디즈 의자'로 재밌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요.
광고보다 기억에 남는 대회로 제품의 특징과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시디즈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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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처럼 언박싱하는 케이크? 반스로 힙해진 할리스
#할리스 #반스 #컬래버레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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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가 반스와 선보인 컬래버레이션 굿즈 ⓒ할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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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반스와 만났습니다. 반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컬래버레이션 굿즈와 메뉴를 선보였어요.
☕ 반스 스타일로 힙해진 굿즈
- 이번 컬래버레이션 굿즈는 총 7가지입니다. 반스와 함께 만든 라인업답게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에요. 운동이나 여행할 때 활용하기 좋은 메쉬 보스턴백, 볼캡 형태를 그대로 축소한 볼캡 파우치 키링, 여름철에 유용한 반스 멀티 비치타올과 우양산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할리스의 캐릭터인 할리 베어도 반스 스타일로 달라졌습니다. 반스 티셔츠와 크로스백을 착용한 할리베어 모양의 키링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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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가 반스와 선보인 컬래버레이션 굿즈 ⓒ할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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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스처럼 언박싱하는 케이크?
- 반스의 아이덴티티는 2가지 메뉴에도 적용됐습니다. 파인애플 민트티에 오렌지, 레몬 슬라이스, 로즈마리를 더한 '반스 파인 민트티 보틀'을 맛볼 수 있어요. 반스 특유의 체커보드 패턴이 각인된 전용 보틀에 담겨 제공되죠.
- 반스의 시그니처 제품인 올드스쿨 스니커즈를 모티브로 만든 '반스 언박싱 케이크'도 포인트입니다. 케이크 위에 올드스쿨 모양의 초콜릿을 더하고 패키지까지 실제 반스의 신발 박스와 닮은 형태로 제작했어요. 신발을 언박싱하듯 케이크를 재밌게 꺼내는 경험을 제공하죠.
- 할리스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일부 매장을 협업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는 콘셉트 스토어로 운영합니다. 매장에 스트리트 패션 감성을 반영한 포토존과 컬래버레이션 제품 전시 코너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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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 파인 민트티 보틀과 반스 언박싱 케이크 ⓒ할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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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스가 반스와 컬래버레이션한 이유
- 요즘 프랜차이즈 카페의 스페셜 굿즈와 메뉴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합니다. 이제는 제품과 메뉴의 완성도만으로 주목받기 어려워졌어요. 소비자들도 다양한 굿즈와 메뉴를 접하다 보니 웬만한 품질에는 쉽게 놀라지 않죠.
- 할리스가 반스와 협업한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일 겁니다. 굿즈와 메뉴에 반스 특유의 스트리트 패션 감성을 반영해 구매하고 싶을 만한 요인을 더한 거예요. 특히 이번 굿즈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보기 드문 힙한 패션 아이템으로 채웠다는 점에서도 전략적입니다.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평소에 사용할 수 있는 여름 아이템인 덕분에 실용적이고요.
프랜차이즈 카페에게 스페셜 굿즈와 메뉴는 중요한 경쟁 전략이 됐습니다. 매장 방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요. 주기적으로 특별한 굿즈와 메뉴를 선보여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카페와 다양한 브랜드 간 협업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협업 브랜드가 지닌 매력이 곧 소비자의 발걸음을 이끄는 경쟁력이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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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 T1 팝업 (7.2~9.13) T1의 역사와 승리의 순간을 암행천문 컨셉으로 즐길 수 있는 팝업
성수 / 올리브영 팝업 (7.1~8.29) 젤라또, 스낵, 음료까지 건강하게 즐기는 여름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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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인턴 하영
- 주요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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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MI
- 집 근처 홈플러스가 없어져서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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