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s) 유채꽃의 노란빛을 고이 간직한 '오이뮤x폭싹 속았수다'

◾ (Goods) 문구 덕후들이 원했던 게 이거잖아 '포인트오브뷰x키티버니포니'

◾ (Fashion) 쇠맛 가득한 트렌디한 만남 '젠틀몬스터x메종마르지엘라'

◾ (Fashion) 야구팬은 늘 화나있는 거 아니었어? '삼성 라이온즈x산산기어'

폭싹 속았수다를 보신 분이라면, 제주에서 노란 유채꽃 밭을 함께 걷고 있는 애순이와 관식이가 자연스레 떠오르실 거예요. 오이뮤는 바로 이 유채꽃을 활용한 식물채집 책갈피를 공개했습니다.

사실 이 식물채집 책갈피는 오이뮤의 시그니처 제품인데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어 한복 원단으로 쓰이는 노방 원단을 사용하는 게 특징입니다. 은방울꽃, 물망초, 코스모스 등 다양한 제품이 있고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유채꽃을 자수로 새겼어요. 화사하고 노란 색감에 끝없이 펼쳐진 제주도 유채꽃밭이 절로 떠오르죠. 

책갈피 외에도 관식이가 애순이를 위해 준비했을 것 같은 작은 꽃핀 두 쌍, 제주 바다의 금명 아빠 오징어 잡이 배 불빛에서 영감을 받은 단추 꾸러미 등, 저(인턴 경원)처럼 드라마에 과몰입한 사람들이라면 그냥 넘길 수 없는 아기자기하고 의미 있는 소품을 공개했어요.

(Goods) 문구덕후들이 원했던 게 이거잖아 '포인트오브뷰x키티버니포니'

#사과   #토끼   #수첩

포인트오브뷰는 문구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브랜드죠. 창작자들의  관점을 통해 다양한 도구와 아이템을 제안하는 브랜드입니다. 출시하는 모든 제품이 워낙 감각적이고 모던해서 많은 덕후들의 심장을 울리게 하고 있어요. 

키티버니포니는 패턴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디자인 패브릭 브랜드로, 다양한 패브릭 아이템과 홈 데코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는 다양한 패턴과 감각적인 컬러들이 눈에 띄고 특히 시그니처인 귀여운 토끼 문양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니 이 두 브랜드가 컬래버레이션을 한다고 했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기다렸는지 몰라요. 기존에 출시됐던 포인트오브뷰의 노트에 키니버니포니의 토끼가 더해졌는데요. 사과와 토끼. 각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콘 잘 어우러지며 일상속에서의 소소한 즐거움을 잘 표현했어요.

게다가 내지의 각 장마다 토끼가 다른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이 포인트. 정말 '덕후 잘알' 아닌가요? 원래 수첩을 쓰는 이들도, 평소에 기록을 하지 않던 이들도 왠지 구매하고 싶게 만드는 제품입니다.

제대로 감 살아 있는 두 브랜드의 만남입니다. MZ세대를 사로잡은 젠틀몬스터가 럭셔리 감성의 대표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다시 한번 손을 잡았어요. 실험적인 디자인과 독창적인 철학으로 사랑받는 두 브랜드가 만나 새로운 아이웨어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컬렉션의 키워드는 바로 ‘사이버코어’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공예와 디지털의 관계를 탐구해 온 두 브랜드는 익숙한 요소와 낯선 대상을 조합해 시각적 긴장감을 아이웨어에 담아냈습니다.

실제 제품을 보면 그 의도가 단번에 이해됩니다. 흔히 ‘쇠맛’이라고 불리는 독특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구현했죠. 기존의 젠틀몬스터 디자인과 유사해 보일 수도 있지만, 선글라스 측면에 메종 마르지엘라의 시그니처 스티치 패턴이 더해져 차별화를 이뤘다고 하네요.

두 브랜드 협업은 벌써 세 번째입니다. 앞선 두 번의 협업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이번 컬렉션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를 기념해 전 세계 7개 도시에서 특별한 팝업 공간도 운영된다고 합니다. ‘팝업 맛집’으로 유명한 젠틀몬스터의 이번 팝업도 기대되네요!

이번 주말은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로야구 시즌 개막입니다. 2023년을 기점으로 프로야구에 2030 여성 팬이 대거 유입되면서, 유명 캐릭터, 패션 브랜드 등 각 팀의 홍보·마케팅 활동과 굿즈 출시, 컬래버레이션 등도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이 예고된 가운데, 최근 팬들의 심금을 울린 만남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산산기어와 삼성 라이온즈의 컬래버레이션입니다. 산산기어는 다양한 서브컬쳐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요소 중심의 디자인을 선보이는 패션 브랜드예요. 특히 이번에 출시한 제품에 대해 ‘단순한 협업을 넘어 팬과 팀의 변치 않는 유대를 기념하는 컬렉션’이라고 밝혔는데요.

정식 제품 출시 전 공개된 캠페인 영상부터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해당 영상은 어린아이가 야구를 보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요. 아이의 성장 과정과 함께 삼성 라이온즈가 밟아온 길을 차근차근 담아내요. KBO 원년구단인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역시 오래도록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해 온 팬도 상당수. 브랜드가 보낸 팬들에 대한 헌정에 댓글에는 ‘어릴 때 아빠와 캐치볼 하던 때가 생각난다’, ‘이게 스포츠의 감동이다’ 등 감동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후 크림(KREAM)에서 단독 선발매된 유니폼, 재킷, 모자 등 제품도 모두 품절되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야구팬은 늘 화나있는 것 같지만 동시에 누구보다 낭만 가득한 팬들이기도 한 것 같아요. 구단의 역사를 톺아보고 팬들의 정서에 공감할 줄 아는 산산기어의 정성이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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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이

인턴 경원

• 주요 관심사
  - 비주얼 스토리텔링·감성적인 콘텐츠·디지털 콘텐츠
• TMI
  - '폭삭 속았수다' 보며 너무 울어서 2주째 눈이 부은 상태😵

에디터 희수

• 주요 관심사
  - 감도 높은 브랜드·서브 컬처(인디)를 포함한 문화 콘텐츠·로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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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MI
  - 예쁘거나 귀여운 책갈피를 보면 참을 수 없어집니다
  - 한화가 올해는 가을야구를 갈 거라 믿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