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ㅣ잘림 없이 보기ㅣvol.302

• 코카-콜라가 국내 최초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레드리본 서울의 맛집 2024'를 발표했습니다. 서울에서 엄선한 식당 600곳을 공개했는데요.

• 선정 기준은 3가지입니다.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건 기본, 고객 리뷰가 좋을 정도로 맛있으며,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들이죠. 성수, 홍대/연리단길, 이태원 등을 비롯해 직장인 밀집 지역인 강남, 광화문, 여의도 등에서 활약하는 맛집들을 정리했어요.

• 블루리본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지도·카카오맵의 '코카-콜라 레드리본 서울의 맛집' 리스트에서 전체 식당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선정된 식당 내부에는 공식 인증 스티커가 부착된다고 하네요.

• '매일 1시간의 여유, 우리 동네 소셜클럽'. 스타필드 마켓의 콘셉트입니다. 매장 밖 5km 내외 동네 상권을 타깃팅한 매장이에요. 장보기와 휴식을 결합한 미래형 마트를 구현했다고요. 포인트는 3가지입니다.

• 1) 새로운 휴식 공간: 1층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북그라운드'가 맞이합니다. 천장을 중심으로 둥글게 채워진 책들과 가구들이 구비된 휴식 공간이에요. 2층에는 자녀를 동반한 고객들이 쉴 수 있는 '키즈그라운드'도 있죠.

• 2) 한층 강화된 그로서리: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걸처있던 그로서리 코너를 지하 1층으로 통합했습니다. 온라인 구매가 많은 공산품 코너를 축소하고, 신선식품 및 델리 상품 140여 가지를 더해 그로서리 전문 스토어로 꾸몄어요.

• 3) 갖가지 브랜드 라인업: 지상 1층과 2층에는 트렌디한 54개 브랜드를 입점시켰습니다. 이마트 최초로 선보이는 15개 브랜드도 갖췄다고 하네요.

• 이마트 측은 "마트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고객의 시간을 점유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 구성이 필수적"이라며 리뉴얼 취지를 밝혔어요. 더 오랜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매장으로 죽전점을 재구성한 거죠. 스타필드 마켓 1호점의 성과를 기준삼아 향후 다른 점포들도 전환할 계획이라고요.

• 최근 국내 오프라인 유통 업계에선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기 위한 리뉴얼이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백화점, 마트, 쇼핑몰로 구분 짓지 않고 '재밌는 융합형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죠.

• 지난 5월 롯데백화점 수원점과 롯데몰 수원점을 통합한 '타임빌라스 수원'이 대표적이에요. 명품부터 캐주얼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 구성이 돋보입니다. 유럽 현지 매장과 동일한 제품 및 한정판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레고 스토어, 400평대 규모의 나이키 라이즈 등 각종 특화 점포들도 주목받았고요.

• 메뉴명 그대로 진짜 두툼합니다. 통닭다리살 치킨 패티와 직화로 구운 비프 패티를 채웠어요. 버거킹 베스트셀러의 인기 요소를 결합한 구성이죠.

• 앞서 29일에는 블루보틀커피코리아가 넷플릭스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원두 3종을 출시했습니다. 제품명은 '블루보틀 위드 넷플릭스 원두'.

• 오전에 즐기기 좋은 '모닝 어드벤처'를 비롯해 오후에 어울리는 과일의 생동감이 특징인 '데이 브레이크', 저녁에 마시기 좋은 따스한 느낌의 '무비 나이트'까지 총 3가지입니다. 맛있는 커피와 재밌는 콘텐츠는 일상 속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공통점에서 성사된 협업이죠.

• 넷플릭스가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여러 경험은 식품으로 표현하기 좋은 재료입니다. '두둠'이란 시그니처 사운드에서 비롯된 버거, 일상 속 즐거움을 선사하는 넷플릭스 시리즈들과 닮은 커피처럼요. 신메뉴의 장점을 넷플릭스 특징에 투영해 쉽게 이해시킬 수 있는거죠.

• GS25의 협업 제품도 적절한 예입니다. GS25가 최근 1년간 출시한 넷플릭스 협업 상품 33종은 지난 6월 기준 누적 판매량 1157만 개를 돌파했어요. 넷플릭스를 정주행하며 먹기 좋은 대용량 팝콘과 오징어 게임-달고나 등 넷플릭스 자체 또는 인기 시리즈를 IP로 활용한 상품들이 흥행한 결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