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원을 넘어 억대까지 호가하는 일명 '하이엔드 시계'. 워낙 고가인 탓에 다른 세상의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국내에도 하이엔드 시계 덕후가 꽤 많습니다.
👉시계 전문가 '김한뫼' MOI 워치 대표는 그런 덕후들의 정점에 선 인물이에요. 명품 시계 감정 및 시계 커스텀 분야에 최고 전문가로 불리죠. 롤렉스, 파텍필립 등 명품 시계 브랜드의 직원 교육을 담당하고 세계적인 경매 회사 필립스의 투자 자문으로도 활약한 바 있습니다. 유수의 기업 회장들도 시계를 구매하기 전 그에게 조언을 구하는데요.
25년간 국내 시계 산업에서 활약해 온 김한뫼 대표의 내공을 들려드립니다. 그가 투자 추천 대상 1순위로 꼽은 시계는 무엇일까요?│사진출처: 김한뫼 대표
오는 30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팝업 레스토랑 '넷플릭스 바이츠'를 오픈합니다. 넷플릭스 시리즈를 음식으로 즐기는 식당이에요.
🍽️넷플릭스가 선보일 메뉴는?
넷플릭스 바이츠는 요리 관련 넷플릭스 시리즈에서 활약한 셰프들의 메뉴를 선보입니다.요리 대가들이 명승부를 펼친 경연 대회 '아이언 셰프(Iron Chef)'와 셰프들의 요리철학을 담은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Chef's Table)'에서 인기를 얻은 스타 셰프들이 나섰죠. 경연대회인 '칵테일 마스터'의 출연진들이 개발한 술도 맛볼 수 있어요.
넷플릭스 바이츠의 운영 기간은 단 일주일. 평일에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됩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활용법
그동안 넷플릭스는 음식 외에도 콘텐츠 IP를 활용한 여러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2017년부터는 게임 제작사와 협업해 기묘한 이야기, 종이의집 등을 모티브 삼은 게임을 출시해왔죠. 최근 3년간 게임 개발사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와 넥스트 게임즈 등을 인수한 바 있고요.
2021년엔 넷플릭스 공식 굿즈샵인 '넷플릭스닷숍(Netflix.shop)'을 열었습니다. 론칭 직후 넷플릭스 시리즈를 활용한 의류와 인형 등을 판매해 화제였죠.
넷플릭스 시리즈의 즐거움을 스마트폰을 넘어 다양한 채널에서 알려 온 넷플릭스. 게임, 굿즈샵, 레스토랑 이후 넷플릭스의 다음 무대는 어디일지 궁금하네요.│사진출처: NETFLIX
러너들을 위한 무신사의 파티
'무신사'의 패션문화 편집 공간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서 이색적인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이른바 예일X와우산30 팝업 전시. 미국 예일대학교의 시그니쳐 패션을 선보이는 '예일'과 러닝 크루 '와우산30'의 협업 컬렉션이 펼쳐진 곳입니다.
🔍어떤 공간일까요?
이번 컬렉션은 러닝 및 일상용으로도 어울리는 아이템 5종으로 구성됐어요. 스포티한 디자인의 트랙 숏 팬츠, 래글런 티셔츠, 볼캡처럼요. 통기성을 높인 예일의 기능성 제품 라인 '원마일웨어 컬렉션'도 있고요.
대학교 스포츠 클럽을 연상시키는 전시 공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예일의 메인 컬러인 블루 색상의 캐비넷, 벤치 등을 비치했죠. 현장에 설치된 트레드밀을 체험 후 최고 속도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는 추첨 이벤트까지 진행한다고 하네요.
이번 팝업 전시를 기념하는 러닝 챔피온십 행사도 열렸습니다. 원마일웨어 컬렉션을 착용한 러너들이 다함께 서울숲 인근 도심을 달렸죠. 여름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이번 팝업은 오는 28일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이색 패션쇼의 무대, 무신사 테라스?
그간 무신사 테라스에선 예일X와우산30처럼 이색적인 패션 팝업들이 공개됐어요. 지난 달에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예스아이씨와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의 협업 컬렉션이 전시됐죠. 영화 속 레이싱카와 등장인물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디자인이 주목받았는데요.
레이싱 테마로 꾸며진 공간 역시 묘미였습니다. 레이싱 게임기를 비롯해 포토존, 팝업용으로 개발된 음료 등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죠.
이색적인 브랜드끼리의 만남, 그 만남을 구현한 공간. 이 2가지가 무신사 테라스의 팝업이 재밌는 이유 아닐까요?│사진출처: 무신사
페라리의 장인정신이 담긴
2600만 원짜리 책
'페라리'가 50년 만의 레이싱 대회 WEC(World Endurance Championship) 톱 클래스 복귀를 기념하며 책을 제작했습니다. 도서명은 '페라리 인듀어런스(Ferrari Endurance)'.한정판으로 출시된 이 책의 가격은 무려 1900 유로(약 2600만 원)입니다.
🤔어떤 책이길래?
페라리 인듀어런스는 그간 페라리가 레이싱 대회에서 이뤄낸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했던 페라리 차량과 드라이버들을 근접 촬영한 사진이 가득하죠.
도서 외관에도 페라리 팀의 손길이 닿아있습니다. 이를테면 알루미늄 소재의 책 표지는 아이코닉한 페라리 슈퍼카들을 닮았어요. 책을 서재에 꽂았을 때 보이는 책등은 페라리 레이싱 부서가 사용하는 3D 프린터로 구현됐고요. 별도 케이스는 실제 페라리 모델에 사용되는 탄소섬유로 제작됐다고 합니다. 페라리가 빚은 약 2600만 원짜리 오브제라고 할 수 있죠.
📕브랜드에게 책 한 권이란?
페라리처럼 브랜드 역사를 매거진으로 공유한 사례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예컨대 지난 1월(현지시간) 나이키는 그동안 나이키가 지켜 온 디자인 철학을 주제로 'No Finish Line' 매거진을 제작했어요. 나이키에게 영감을 주는 디자이너, 과학자, 엔지니어 등을 인터뷰한 내용도 실렸죠.
디자인과 내용으로 소비자를 온전히 몰입시킬 수 있는 책 한 권은 브랜드 스토리를 알리는 데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브랜드가 공들여 만든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존 팬들에게도 매력적이겠죠.│사진출처: Ferr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