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그릇의 카레로

살아남은 여자, 카레머신

보드게임 작가는

어떻게 작업하고, 어떻게 벌까?

: 브랜드 덕후인 에디터가 기록하는 국내외 브랜드 이슈

옛날식 우유 배달로

즐기는 코카콜라 한 병

• 밀크&모어는 여러 식료품을 재사용 가능한 용기 또는 친환경 포장재에 담아 배달하는 구독 서비스입니다. 유기농 우유, 과일 주스 및 야채까지 다양한 식료품을 취급하죠.

• 매년 8000만 개의 재사용 유리병을 사용하며 우유병은 평균 28번 재사용된다고 합니다. 배달과 픽업 과정은 전기 자동차로 이뤄지고요.

• 코카콜라가 밀크&모어와 협업한 이유 역시 친환경 사업 모델을 구현하기 위함입니다. 실제 코카콜라는 2030년까지 제조 음료 상품의 용기 및 포장지의 최대 25%가량을 재사용 또는 회수 가능한 소재로 생산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죠.

• 코카콜로 제로 슈가에 도입된 밀크&모어의 유리병은 최대 20번까지 재사용될 수 있으며, 약 82%의 탄소 배출량 절감에 기여한다고 하네요.

탁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이 힙해진 이유

• 이번 유니폼은 2024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그리고 2024 파리 올림픽을 위해 탄생했어요.

• 힙한 자동차 문화를 이끄는 피치스답게 이번 유니폼도 질주하는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죠. 공기 저항을 이겨내고 질주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에어 플로우 패턴이 대표적입니다.

• 축구 유니폼에선 '프로스펙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지난 2월 프로스펙스는 FC서울의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유니폼 1983 헤리티지 기획에 참여했는데요. 창단 당시의 유니폼을 모티브 삼아 얇은 스트라이프 디자인과 40주년 기념 엠블럼 등을 더했습니다.

• 프로스펙스는 FC서울의 유니폼을 무신사의 스포츠 전문관 무신사 플레이어에도 한정 발매했고, 발매와 동시에 무신사 스토어 전체 랭킹 상위권에 등극했죠.

• 사실 브랜드에게 스포츠 유니폼은 욕심날만한 브랜딩 수단입니다. 해당 스포츠 또는 팀의 팬들을 타깃삼아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으니까요. 굿즈로 출시할 경우, 팬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유니폼의 특성상 판매하기에도 용이하죠.
  

커피 마니아들을 위한 자전거

• 자전거 컬러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드림 블루라고 불리는 하늘색으로 네스프레소의 아이스 레제로 캡슐의 컬러를 차용했거든요.

• 자전거 앞 바구니에는 주행 중에도 안전하게 커피를 보관할 수 있는 2개의 컵 홀더까지 장착됐습니다. 네스프레소 측은 "아름다운 자전거를 통해 재활용 실천을 장려하는 것이 RE:CYCLE의 목표"라고 밝혔는데요.

• 해당 자전거는 오는 7월부터 벨로소피에서 1595 유로(약 222만 원)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 RE:CYCLE 프로젝트는 올해가 처음이 아닙니다. 2019년에는 보라색 비주얼을 뽐냈었죠. 당시 컬러 또한 네스프레소의 캡슐인 아르페지오의 보라색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 약 300개 캡슐로 생산한 재활용 알루미늄이 활용됐고요. 2019년 RE:CYCLE의 가격은 1290 유로(약 175만 원)로 1000대 한정 생산됐습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덕후의 이야기를 브랜더쿠가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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