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맛집이 된

콘셉트 장인들의 노하우

해산물과 궁합 좋은 마트 와인 3

: 브랜드 덕후인 에디터가 기록하는 국내외 브랜드 이슈

83년 만에 완성된

티파니앤코의 랜드마크

• 티파니앤코가 83년 만에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했습니다. 매장명도 랜드마크로 새롭게 정의했는데요. 2019년부터 약 4년간 이뤄진 작업 끝에 오는 28일(현지시간) 오픈합니다.

• 총 규모만 무려 10층! 건축계의 명인으로 불리는 피터 마리노가 인테리어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죠. 1940년대의 흔적을 남기고자 기존의 층별 레이아웃을 최대한 살리고 매장 바닥에 우드 톤을 적용했습니다. 1층 천장에는 현대미가 가미된 독특한 패턴을 더했고요.
  

• 티파니앤코의 주얼리 외에도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10층 전체에 걸쳐 40여 개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데미안 허스트, 다니엘 아르샴 등 유명 예술가들이 티파니앤코를 위해 만든 오브제라고요.

• 10층에는 하루에 극소수 고객만이 사용할 수 있는 VIP 전용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티파니앤코의 앤서니 레드루 CEO가 랜드마크에서 기대하는 공간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죠.

거리를 야외석으로 만든

맥도날드의 아이디어

• 토트백처럼 생긴 테이블백은 맥도날드가 거리에 설치한 간이 기둥에 꽂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둥에는 맥도날드 로고와 함께 '당신의 테이블이 되어드릴게요(Let me be your table)'란 문구가 적혀있었죠.

• 테이블백에 담긴 음식들을 꺼낸 후, 간단히 조립하면 끝! 햄버거 2개와 감자튀김 2개, 음료수 2잔을 올릴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음료수 잔을 고정시킬 수 있는 홀더 칸도 마련됐죠. 테이블백을 기획한 해당 프로모션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참신하다는 호평을 얻었습니다.

• 국내에서도 고객 만족을 이끈 패키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컨대 작년 8월 농심이 컵라면에 접이식 손잡이를 부착해 주목받았죠. 일반적인 컵라면보다 고온으로 조리되는 전자레인지 전용 제품인 카구리 큰사발면에 안심 손잡이를 우선 적용한 겁니다. SNS에서는 카구리 안심손잡이를 칭찬하는 후기가 잇따랐고요.

핫플을 찾아다니는 푸마의 여정

• 최근 푸마가 이색 팝업스토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엔 창립 75주년을 맞이해 잠실 롯데월드몰에 '나이트로 랩'을 선보였어요. 푸마의 미드솔 기술력인 '나이트로'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매장입니다.

• 나이트로가 적용된 러닝화들을 둘러보며 족형 분석 및 전문가의 컨설팅까지 받아볼 수 있는데요. 소비자에게 꼭 맞는 러닝화를 추천하기 위한 서비스죠.

• 지난 3월엔 부산의 서브컬처 편집숍 '발란사'에서 팝업을 열었어요. 발란사와 기획한 협업 컬렉션을 공개하는 코너였습니다. 컬렉션에는 나이트로 러닝화를 비롯해 윈드브레이커, 티셔츠 등 여러 어패럴까지 포함됐는데요. 발란사의 빈티지 무드를 반영한 패션과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주목받았죠.

• 작년 12월에는 성수동에서 축구 마니아들을 공략했습니다. 푸마의 축구 헤리티지를 공유하는 푸마-펍에서요. 푸마가 후원하는 구단들의 유니폼과 각종 제품들을 전시해 축구와 관련된 브랜드 역사를 알렸죠. 김태영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토크쇼까지 전개했고요.

여러분이 원하는 덕후의 이야기를 브랜더쿠가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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