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의자는 페트병 23개로 만든 '보랭 캠핑의자'입니다. 이번에 '시즌 3'를 맞이한 한국 코카-콜라 '원더플 캠페인'의 굿즈죠.
원더플 캠페인은 플라스틱에 대한 문제 인식 확산을 위해 재작년부터 진행 중인 소비자 동참 자원순환 캠페인입니다. 일상 속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헌 투명 페트병이 유용한 굿즈로 돌아오는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죠.
시즌 1&2에서는 7200명의 소비자와 함께 약 33.5톤의 플라스틱을 수거했습니다. 지난 시즌엔 코카-콜라 로고와 레드 컬러가 포인트인 보랭팩 '알비백' 굿즈가 화제였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개인뿐 아니라 팀으로도 참가할 수 있는데요. 코카-콜라 공식 앱 '코-크플레이'와 SSG닷컴, G마켓, 블랙야크 또는 캠페인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선정된 참가자는 제로 웨이스트 박스를 받게 됩니다. 이곳에 페트병을 채워 넣고 '회수 신청'하면 끝! 미션을 완수한 참가자에게는 코카-콜라 보랭 캠핑의자가 전달됩니다.
올해부터 국내에서 투명 페트병을 식품용기로 재활용하는 '보틀 투 보틀' 제도가 허용됨에 따라 코카-콜라는 더 많은 소비자와 자원순환의 이점을 나누고자 참가자 수를 늘렸는데요. 시즌 3에서는 총 4290명의 소비자들과 약 20톤의 페트병을 수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즌 3의 첫 신청이 끝나 아쉬우셨다면 2&3회차 신청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2회차 일정: 6월 27일 ~ 7월 10일(2주)
3회차 일정: 8월 8일 ~ 8월 21일(2주)
오늘 사용할 수많은 플라스틱! 코카-콜라에게 보내 캠핑의자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감자로 만든 호텔?
에어비앤비의 130억 실험
사진 출처: Airbnb
사진 속 대형 감자가 '호텔'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감자 호텔'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에어비앤비의 인기 숙소입니다. 2019년 크리스티 울프가 3만 2천 달러(약 4100만 원)를 투자해 만든 공간으로 지금까지 20만 8732 달러(약 2억 6800만 원)의 수익을 거뒀죠.
에어비앤비가 제2의 감자 호텔을 짓기 위해 'OMG!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프로젝트명만 봐도 기상천외한 숙소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네요.
올해 7월 22일까지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에서 이색 숙소에 대한 아이디어를 받습니다. '에어비앤비의 브루스 본 체험형 상품 기획 부문 부사장과 유명 건축가 고이치 다카다, 일류 디자이너 아이리스 아펠, 크리스티 울프'가 심사위원으로 나섰죠.
입상자 100명에게는 각 10만 달러(약 1억 2천만 원)를 지원합니다. 2023년 말까지 이들은 숙소를 완공해야 하며 1년간 유사 플랫폼에 해당 시설을 등록할 수 없습니다.
작년 에어비앤비는 우주선과 기차 모양의 호텔과 같은 3000개 이상의 이색 숙소를 추가했습니다. 예약자도 급증하고 있죠. 에어비앤비에게 이색 숙소란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같은 격입니다. 플랫폼을 찾는 이유가 될 수 있으니깐요.
세상이 놀랄 숙소를 만들고 싶다면 OMG! 펀드에 도전해 보세요.
인력거 만드는 아우디
사진 출처: Audi
전기차의 수명이 다하면 배터리도 버려야 할까요?
지난 15일(현지 시간) 아우디가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해 만든 '인력거'를 공개했습니다. 인도의 스타트업 'Nunam'과 아우디 환경 재단이 공동 개발한 모델이죠. 자동차 엔지니어, IT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활약했습니다.
"전기차의 구형 배터리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자동차보다 낮은 동력이 요구되는 모빌리티에서는 더 효과적이죠." (프로딥 채터지 Nunam 공동 창업자)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파트너사의 기존 충전소를 활용할 예정입니다. 충전소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환경이 오염될 수 있으니깐요.
2023년 초에 해당 인력거의 최종 버전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아우디의 품격과 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지닌 모빌리티가 탄생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