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해서 성공한 케첩?

하인즈의 '괴짜 브랜딩'🍅

삼성스토어 매장에

고무장갑이 전시된 이유

• 스마트하게 집안일을 돕는 삼성 AI 라이프를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삼성 AI 라이프로 인해 일상 속에서 필요 없어지게 될 생활용품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는 콘셉트죠.

• 전시회에서는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에게 설거지를 맡기고 은퇴한 고무장갑, 비스포크 AI 스팀에게 바닥 청소를 양보한 바닥 걸레 등 생활용품 5가지를 소개합니다. 오는 14일까지 전국 삼성스토어 17곳에서 운영된다고 하네요.

• 가전제품을 알리는 행사에선 해당 상품만 전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반면에 삼성스토어는 제품 메시지와 관련된 생활용품을 전시함으로써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제품만 보여주는 방식에서 벗어난 이색적인 메시지 전달법이라고 할 수 있죠.

• 지난 4월에는 삼성 AI 라이프의 편의성을 알리기 위해 생활용품 굿즈도 제작했어요. 패키지명은 'HAVE A GOOD AI LIFE'.

• AI 가전과 관련된 고무장갑, 수건, 뒤집개 등에 재밌는 문구를 새겼습니다. 뒤집개에 적힌 '요리가 손맛이라는 생각? AI 레시피로 뒤집다'처럼요.

슈퍼카 맥라렌이

오렌지색 스쿠터를 만든 이유

• 강력한 모터와 펑크 방지 타이어가 장착됐습니다. 충전 시 주행 거리는 31 마일(약 50km), 손잡이 부분을 접어서 보관할 수도 있죠.

• 기능만큼 컬러도 화려합니다. 맥라렌에게 상징적인 파파야 오렌지를 칠했으니까요. 가격은 899 파운드, 약 158만 원이네요.

• 맥라렌은 지난해 10월에도 이색적인 오렌지 제품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맥라렌 자동차를 모티브 삼아 제작한 무선 스마트 스피커 '제플린 맥라렌 에디션'인데요. 당시에도 스피커 곳곳에 칠해진 파파야 오렌지 색이 화제였습니다.

• 지난해 4월에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파파야 오렌지 컬러의 백팩 및 캐리어를 선보인 적 있고요.

• 사실 파파야 오렌지는 맥라렌에게 역사적인 컬러입니다. 맥라렌 레이싱 팀이 창단됐을 때 활용한 색깔이기 때문인데요. 당시 다른 레이싱 팀에서 볼 수 없던 색감이었고, 맥라렌은 이를 계기로 주목받기 시작했죠.

도미노피자가 비빔밥을

피자로 바꾼 이유

• 계란 프라이가 얹어진 비빔밥을 연상시킵니다. 피자 도우 위에 슬라이스 달걀, 버터 라이스, 나물, 숯불 불고기, 고추장 소스를 올렸거든요.

• 도미노피자 일본 법인이 직접 방한해서 수개월간 연구한 끝에 완성했다고 합니다. 사이즈에 따라 가격은 1290엔(약 1만 1000원)부터 2245엔(약 1만 9000원)이네요.

• 비빔밥 피자는 K-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현지 분위기를 반영한 메뉴라고 합니다.

• 실제 세계 무대에서 최근 K-푸드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뉴욕에서도 주목받고 있어요. 지난 4월 뉴욕타임스가 발표한 '2024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100곳' 중 한식당 7곳이 선정되기도 했죠.

• 최고 순위(4위)에 오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아토믹스를 비롯해 뉴욕타임스가 '2023년 뉴욕 최고의 요리 8선'으로 선정한 돼지곰탕집 옥동식 등 여러 식당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음주에도 핫한 브랜드의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