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뉴욕포스트 신문이 하루 만에 23만 부가 완판되고, 10배 이상의 리셀가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1면에 실린 슈프림 로고. 2016년에는 자사 로고를 새긴 벽돌을 30달러(약 3만 7000원)에 내놔 매진시켰습니다. 슈프림의 팬덤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 일화죠.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지난 2월(현지시간) 슈프림은 2022 봄/여름 컬렉션으로 캠핌용품 브랜드 에어스트림과 함께 트레일러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빨간 가죽 쇼파와 이불만 봐도 누구의 작품인지 알 것 같네요. 로고를 확대해 만든 간이 루프 등 외관 곳곳에도 힙한 감성이 묻어 있습니다. 러그와 카약 등 다양한 굿즈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에어스트림의 가격대를 감안하면 5만 달러(약 6200만 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슈프림이 신문에 이어 트레일러도 완판시킬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이런 조합 상상도 못해!
'모니카 X 삼화페인트'
사진 출처: 삼화페인트
지난 14일 삼화페인트가 공개한 유튜브 영상이 화제입니다. 스우파(스트릿우먼파이터)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프라우드먼의 '모니카'가 페인트를 활용한 댄스를 선보였는데요.
이번 영상은 디지털 캠페인 '모티페인팅(Moti-Painting)'의 일환으로 제작됐습니다. Motivation과 Painting의 합성어인 모티페인팅은 '페인트로 공간을 변화시켜 삶의 동기를 부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모니카를 기용한 이유도 변화와 도전을 상징하기 때문이죠.
캠페인 영상은 총 3편입니다. 1편은 모니카의 퍼포먼스와 함께, 변화와 도전에 대한 그의 신념을 담았습니다. 2편은 프라우드먼의 멤버들과 페인트로 연습실에 변화를 주는 과정을 소개했죠. 3편은 새롭게 칠해진 연습실에서 모니카와 가수 선우정아가 펼치는 라이브 공연을 촬영했습니다.
삼화페인트는 페인트 칠에 '동기부여'란 메시지를 더하고, 이에 맞는 인물을 앞세워 전달력을 높였습니다. 1946년 설립된 삼화페인트의 컬러가 2030대 소비자들에게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색다른' 캠페인이 아닐까요?
가나의 과거와 현재가 녹아든 카페
사진 출처: 롯데제과
성수동에서 방문한 어느 카페. 갈색 패턴의 벽지가 왠지 모르게 익숙합니다. 가까이 가보니 'Ghana(가나)'라고 적혀있네요.
지난 19일 롯데제과는 가나 초콜릿의 팝업스토어 '가나 초콜릿 하우스'를 오픈했습니다. 1975년 출시된 후 최초의 팝업스토어로, 제품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코너들이 가득합니다.
'헤리티지 존'은 과거 패키지와 포스터로 브랜드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가나 초콜릿으로 만든 메뉴들이 제공되는 '디저트 페어링 바'도 있습니다. 전문 쇼콜라티에의 도움을 받아 나만의 초콜릿을 만들 수 있는 'DIY 클래스'도 인기입니다. 평일 2회, 주말 3회씩 진행됨에도 4월 예약이 빠르게 마감됐을 정도죠. 매장 한 켠에는 초콜릿 모양의 휴대폰 케이스와 냄비 받침대 등 약 50여 종의 굿즈도 진열됐습니다.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다음 달 12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가나 초콜릿의 과거와 현재를 맛보고 싶다면, 이번 주말에 방문해 보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