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7ㅣ잘림 없이 보기ㅣvol.324

• 농심면가60은 다이닝 60곳에서 농심 라면으로 만든 요리를 판매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라면 요리로 잘 알려진 56개 다이닝과 세상에 없던 라면 요리를 선보일 4개의 대표 다이닝을 선정했어요. 신라면, 짜파게티 등 농심의 라면들을 활용한다고요.

• 대표 다이닝은 분기별로 1개씩 소개될 예정입니다. 올해 1분기 첫 공개된 곳은 서울 용산구의 한식 레스토랑 소울입니다. 이색적인 한식 코스 요리를 제공하는 맛집으로도 유명하죠.

• 신라면으로 요리한 일명 '농부의 마음'을 공개했어요. 신라면의 면으로 만든 크럼블과 칩, 신라면 국물 맛을 담은 육수로 졸인 무와 표고버섯 등을 곁들인 요리입니다.

• 56개 다이닝은 농심 라면으로 캐주얼한 요리를 구현합니다. 트러플 짜파구리, 차돌 배홍동쫄쫄면, 소고기 짜파게티 등 친숙한 농심 라면에 부재료를 추가해 요리한 메뉴들이에요. 농심면가60에 참여한 다이닝은 캐치테이블에서 농심면가60 브랜드 뱃지를 클릭해 찾을 수 있습니다.

• 이색적인 신제품들 사이에서 기존 브랜드의 매력을 새롭게 알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실제 국내 라면 시장에선 새로운 맛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어요. 기존 제품에 지역 특산물 또는 고급 재료를 더한 리뉴얼 라면도 넘쳐나고요.

• 이렇다 보니 사랑받아온 기존 라면들도 새로운 매력을 소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로컬 맛집들과 협업해 라면 요리를 개발하는 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죠.

• 라면 기반의 요리가 소비자들에게 핫한 콘텐츠란 점에서도 효과적입니다. 예전부터 라면으로 재연한 투움바 파스타와 마제소바 등 갖가지 라면 레시피가 SNS에서 흥행한 바 있어요. 외식에서나 먹을 법한 메뉴를 라면으로 만든다는 점이 이목을 끌었거든요.

• 농심면가60의 메뉴들을 통해 농심의 라면이 새로운 식재료들과 어울린다는 점도 어필할 수 있어요. 그 기억은 집에서 특별한 라면이 먹고 싶을 때 해당 브랜드를 떠올리게 만드는 연결고리가 되겠죠.

• 파트너십의 첫 시작으로 2025년 F1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의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경기장 광고판에 루이비통 로고를 노출한다고요. '우승의 영광은 루이비통과 함께 여행한다(Victory Travels in Louis Vuitton)'는 슬로건이 포함된 콘텐츠도 공개하고요.

•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우승 트로피'입니다. 루이비통이 직접 만든 작품이거든요. 루이비통 특유의 패턴과 브라운 컬러가 반영된 루이비통 케이스(트렁크)에 담긴 트로피입니다. 트렁크의 V 로고에는 그랑프리가 열리는 지역별 컬러를 칠할 예정이에요.

• 파트너십 홍보용 홈페이지에선 루이비통 패턴이 더해진 휠, 헬멧에 루이비통 로고가 번쩍이는 영상 등도 공개됐죠.

• 시선이 집중된 스포츠 무대를 활용해 명품 브랜드로서의 디자인 정체성과 장인 정신을 새롭게 알릴 수 있습니다. 직접 트로피를 제작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팬들에게 상징적인 트로피를 루이비통다운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거죠. 트렁크까지 꼼꼼히 설계함으로써 장인 정신을 표현했고요.

• 실제 루이비통의 피에트로 베카리 CEO는 루이비통과 F1의 파트너십이 혁신, 공예, 정밀성을 위해 노력하는 공통의 포부를 담고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 사실 루이비통은 다양한 스포츠 대회에서 트로피 컬렉션을 공개해왔습니다. 루이비통스러운 디자인과 디테일한 포인트로 주목받았어요.

• 예컨대 2022년 테니스 대회 데이비스 컵에선 원통형 트렁크에 담긴 트로피를 선보였습니다. 3단형으로 구성된 화려한 디자인이 특징이었죠. 2018년과 2022년에는 FIFA 월드컵을 위한 트로피도 완성했어요. 축구공이 부각된 황금빛 디자인이 핫했습니다.

• 스포츠 무대에서 디자인 정체성과 장인 정신을 보여주는 전략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루이비통의 모기업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어요. 올림픽용 메달과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단의 단복 디자인을 맡았죠.

• 또한 루이비통 트렁크를 차용해 디자인한 메달 트레이와 깔끔한 셔츠, 모자, 팬츠 등으로 구성한 자원봉사자용 유니폼도 화제였습니다.

• 한편 루이비통 입장에서 이번 파트너십은 브랜드 주목도를 높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명품 패션 브랜드와 F1의 만남이 새롭기 때문이죠. 요즘 패션 브랜드와 스포츠의 컬래버레이션이 흔해진 건 맞지만, F1 경기장에서 만나는 루이비통은 다를 겁니다. 이색적인 조합인 만큼 주목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겠죠.

• 바쁜 일상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수요일마다 맥주와 영화를 즐기는 '부드럽고 여유로운 순간'을 선물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상상하지 못한 부드러운 수요일이 시작된다'는 카피를 더한 포스터도 공개했습니다. 그간 부드러운 거품을 강조해 온 브랜딩의 연장선이죠.

• 한맥은 매달 맥주 마시며 보기 좋은 영화를 추천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29일에는 OTT 플랫폼 왓챠와 협력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볼 수 있는 추천작을 공개했습니다. 가족 이야기가 펼쳐지는 남매의 여름밤, 전 세계 영화제에서 94개 부문을 수상한 애프터썬 등을 큐레이션했어요.

• 앞으로 인기 OTT 작품의 단독 재개봉, 영화 컬래버레이션 굿즈 출시, 주요 영화제 후원 등 다방면의 활동을 계획 중입니다. 한맥의 인기 굿즈인 거품기를 활용한 영화 굿즈 세트도 선보인다고 해요.

• 한맥은 꾸준히 영화와 관련된 캠페인을 펼쳐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영화관 메가박스와 함께 '무제한맥 상영회'를 진행했어요. 특별 패키지 구매 시 팝콘, 황태스낵, 한맥 굿즈 및 영화 포스터, 그리고 한맥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이벤트였습니다.

• 영화와 맥주로 오늘 가장 부드럽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반영한 거죠.

• 제품의 특징을 가장 확실히 알리는 방법은 직접 경험하도록 만드는 겁니다. 한맥이 강조하는 '부드러운 거품'은 더욱 그렇죠.

• 하지만 그냥 '마시는 경험'만으로는 소비자에게 오랫동안 기억되기 어렵습니다. 맥주 마시는 경험은 너무 일상적이고 다른 맥주 종류도 많으니까요.

• 그래서 한맥은 부드러운 맥주에 잘 어울리는 부드럽고 여유 있는 상황까지 설계했어요. 지루하지 않도록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영화 감상'을 더하면서요. 부드럽다는 느낌을 맥주와 상황 2가지로 체감하도록 만든 셈이죠. 맥주 마시며 영화를 보는 문화가 많은 소비자에게 익숙하다는 점에서도 효과적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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