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계 스포츠의 계절입니다. 많은 분들이 2018 평창올림픽을 기억하실 것 같은데요. '플레이윈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의 유산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2018평창기념재단의 통합 브랜드 캠페인입니다. 동계 스포츠를 브랜드화하고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요.
❄️ 스포츠 스타의 등장은 메달 획득을 넘어서는 의미를 가집니다. 다음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롤모델이자, 해당 스포츠에 대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알리는 아이콘으로 역할하기 때문이죠. 이에 플레이윈터는 동계 스포츠 유망주를 발굴해 실력 향상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선수'를 '스타'로 성장시키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하권의 날씨에 길가 곳곳이 얼어붙었던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 서울 송파구에 있는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플레이윈터 서포터즈 발대식'에 브랜더쿠가 미래의 스포츠 스타를 엿보러 다녀왔습니다.
GS25에서 지평막걸리와 짐빔 위스키가 만났습니다. GS25는 두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 제품 '막&스키'를 오는 15일 업계 최초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 어떤 술일까요?
지평 막걸리에 짐빔 위스키를 더했어요. 막걸리의 은은한 단 맛과 위스키의 오크 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한 병이죠. 도수는 일반적인 막걸리보다 높은 10도입니다.
병당 가격은 8500원으로, 6만 병만 한정 판매됩니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사전 예약에선 벌써 완판 기록을 세웠고요.
GS25가 공개한 지평막걸리X짐빔 막&스키 ⓒ지평주조
🤔 지평과 짐빔을 합친 이유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를 겨냥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믹솔로지란 입맛에 맞춰 여러 종류의 술과 음료를 섞어서 마시는 방식이에요.
위스키로 간편하게 만드는 하이볼이 대표적입니다. 도수가 낮고 맛도 다양해서 젊은층의 수요가 높은 편이죠. 실제 GS25의 하이볼, 와인, 양주 매출 중 하이볼의 구성비는 2023년 상반기 10.8%에서 지난해 상반기 기준 25.9%까지 상승했습니다.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위스키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도 주목 받았어요. '막스키'도 그중 하나입니다. 지역별 전통 막걸리에 위스키를 더하는 레시피가 SNS에서 인기였죠.
핫템이 필요한 GS25에게도 지평막걸리와 짐빔 위스키는 탁월한 조합입니다. 두 브랜드 모두 특유의 마케팅으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해왔거든요. 예컨대 지평막걸리는 2021년 쉐이크쉑 버거와 협업해 막걸리쉐이크를 출시해 화제였습니다.
지난해 6월 짐빔 위스키가 성수동에서 선보인 짐빔괴식당은 마라, 앤초비, 고수, 민트초코를 활용한 괴식 메뉴와 하이볼 페어링으로 흥행했고요.
핫한 레시피를 핫한 컬래버레이션으로 풀어낸 것. 막&스키에 눈길이 가는 이유 아닐까요?
2. 치폴레X스트라바 챌린지가 재밌는 이유
#치폴레 #스트라바 #챌린지
치폴레X스트라바 챌린지 참가 페이지 예시 ⓒCHIPOTLE
멕시칸 푸드 체인점 치폴레가 새해를 맞이해 재밌는 협업 챌린지를 발표했습니다. 운동 기록 측정 및 공유 서비스 스트라바와 함께 말이죠.
🥗 어떤 챌린지일까요?
뉴욕, 런던, 파리, 토론토 등 무려 25개 도시에서 진행됩니다. 치폴레를 가장 많이 먹는 도시들을 선정했다고요. 참여 방식은 간단합니다. 도시마다 스트라바 앱에 저장된 치폴레 구역을 완주하고 인증하면 됩니다.
가장 많이 완주한 참가자는 1년간 무료로 라이프스타일 보울 메뉴를 제공받습니다. 글루텐 프리, 비건 등 웰빙 식습관에 맞춰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참고로 누적 거리가 가장 긴 도시에서도 일정 기간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치폴레에 따르면 지난번 챌린지 참가자들은 총 925만 마일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지구를 370회 이상 도는 것과 같은 거리죠.
도시별 누적 거리가 공개된 치폴레X스트라바 챌린지 페이지 ⓒCHIPOTLE
🤔 치폴레 챌린지가 재밌는 이유
스트라바와의 협업을 통해 치폴레의 타깃인 '웰빙에 관심 많은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실제 스트라바는 190개국 이상에서 약 1억 35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어요. 꾸준히 운동하고 기록을 공유하며 웰빙을 실천하는 이들이죠. 치폴레의 라이프스타일 보울이 추구하는 타깃층이기도 합니다.
도시 간의 경쟁 심리까지 자극했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더 많은 사람이 달릴수록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콘셉트로 '메뉴에 어울리는 챌린지 취지'를 부각시켰어요.
타깃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를 재밌게 공략한 치폴레의 아이디어네요.
3. 농심이 1970년대 라면을 재출시한 이유
#농심 #농심라면 #라면
농심이 오는 13일 재출시 예정인 농심라면 ⓒ농심
농심이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1975년에 출시했던 농심라면을 오는 13일 재출시합니다.
🍜 농심라면부터 알아보죠
지금의 농심을 만들어준 라면입니다. 농심은 1965년 롯데공업주식회사라는 사명으로 국내 라면 시장에 진출했어요. 1975년 농심라면을 출시한 후, 제품 인기에 힘입어 1978년 사명을 '농심'으로 변경했죠.
농심은 이번 농심라면에 대해 예전보다 품질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산 소고기와 쌀, 한우와 채수로 우린 육수, 양념 수프 등을 더했다고요.
패키지는 옛 감성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과거 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복고풍의 새로움을 전하기 위해서죠. 1975년 광고 카피였던 '형님 먼저, 아우 먼저'를 재해석한 특별 패키지도 공개할 예정이에요.
1975년 출시 당시의 농심라면 ⓒ농심
🥢 다른 라면도 있어요
농심은 그간 꾸준히 과거의 라면을 재출시했습니다. 2017년에 재출시한 감자탕면이 대표적입니다. 감자탕 국물 맛이 나는 라면으로 2009년 국내에서 단종됐죠. 이후 많은 소비자가 재출시를 요청했고, 농심은 스프와 후레이크를 강화한 감자탕면을 다시 내놓았어요.
2016년에는 2011년 단종됐던 보글보글 찌개면을 리뉴얼해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으로 선보였고요.
🤔 재출시하는 이유
해당 라면의 마니아층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라면을 재출시하는 덕분이죠. 애초에 팬층이 확보된 제품인 만큼, 출시 직후부터 주목도를 높일 수 있어요.
'맛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도 주효합니다. 꾸준히 신제품이 출시되는 라면 시장에서는 스테디셀러 이외에 새로운 맛으로도 승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완전히 백지 상태에서 개발하는 것보단 기존 레시피를 더 맛있게 보완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일 수 있죠.
추억과 맛을 모두 내세울 수 있다는 점이 '재출시 라면'의 경쟁력 아닐까요?
강남 / 루이비통X무라카미 다카시 (1.6~1.15)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와 만난 루이비통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