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투시의 독특한 레퍼런스 탐색법 2편
◾ (광고) 올영 어워즈 팝업의 진짜 메시지
◾ 맥도날드의 달고나 챌린지가 재밌는 이유
◾ 롤스로이스가 미니 굿즈를 만든 이유
◾ 오뚜기가 수프 전문점과 협업한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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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사례일수록 꼼꼼히"..마케터 스투시의 독특한 레퍼런스 탐색법
#스투시 #레퍼런스탐색법 #마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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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로운 마케팅 레퍼런스를 공유하며 무려 12만 구독자를 모은 마케터가 있습니다. '스투시의 마케팅팩토리' 채널을 운영하는 이상훈 마케터(스투시)에요. 10년 넘게 다양한 레퍼런스를 소개하며 마케터들의 필수 구독 채널로 활약하고 있죠.
✨ 그의 레퍼런스 탐색 방법은 독특합니다. 전문적인 매체의 견해여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국내에서 적용하기 어려울 듯한 실험적인 해외 마케팅에도 주목해요. 실패 사례일수록 더욱 꼼꼼히 분석하고요.
지난 1편에 이어 스투시의 남다른 레퍼런스 탐색 노하우를 준비했습니다. 지금 바로 브랜더쿠에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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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올영 어워즈 10주년 팝업이 전하는 진짜 메시지
#올리브영 #올리브영어워즈 #트렌드팟바이올리브영홍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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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제품들 ⓒOliveyo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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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더쿠가 지난 주말, 팝업스토어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 다녀왔습니다. 홍대 어울마당로의 중심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이번 달 말까지 올리브영 어워즈 10주년을 기념한 팝업스토어가 진행되고 있어요.
사실 올리브영은 매장이 이곳저곳 촘촘하게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아주 높은 브랜드잖아요. 그래서 ‘팝업 매장은 과연 무엇이 다를까?’하는 궁금증을 품고 다녀왔습니다.
🏆K-뷰티의 여정과 초개인화 시대의 도래
- ‘올리브영 어워즈’는 연간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문별 인기 상품을 선정 및 발표하는 연말 트렌드 결산 행사입니다. 2015년부터 시작돼 이제는 한국 화장품 산업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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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 입구에 위치한 데이터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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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에 들어서니 한 편에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 1위 수상 제품들이 진열돼 있었는데요. 33개 부문의 카테고리에서 137개의 상품이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해요. 브랜더쿠 에디터도 직접 구매해 사용했던 제품이 꽤 많아 반가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 2015년 1천만 건에 불과했던 올리브영의 고객 구매 데이터는 올해 대략 1.6억 건으로 10년 새 무려 16배 가까이 성장했어요. 초기에는 단순히 스킨, 로션, 크림 등으로 분류됐던 기초 화장품 분야가 현재 스킨/토너, 에센스/세럼 등으로 세분되기도 했고요.
- 이는 곧 지난 10년간의 국내 뷰티와 헬스 산업의 트렌드와 지형 변화를 보여줍니다. K-뷰티 산업이 소비자의 개별 니즈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초개인화'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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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플랫폼
- 매장 내 하이라이트는 명예의 전당에 오른 브랜드 섹션이었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어워즈를 수상한 메디힐, 최다 수상 브랜드로 꼽힌 클리오, 헤어 용품 브랜드 미쟝센, 그리고 아이소이 섹션이 마련돼 있었어요.
- 각 브랜드의 어워즈 수상 제품을 일반 매장보다 더 높은 할인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고요. 브랜드 담당 직원이 배치돼 있어 제품 추천과 설명 등도 꼼꼼하게 이뤄졌어요. 해당 팝업스토어가 단순히 올리브영 어워즈 10주년을 치하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와 같이 성장해 왔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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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고객을 만나는 오프라인 접점
- 홍대라는 위치 특성상, 해당 매장의 방문객은 주로 외국인 고객이었습니다. 매장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까지 가능한 직원을 배치한 것으로 봐서 올리브영 역시 글로벌 고객을 타깃하고 해당 매장을 준비했음을 짐작할 수 있었어요.
-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에서도 미국, 일본, 유럽 등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구매 데이터를 집계한 ‘글로벌 트렌드' 부문이 신설되기도 했죠. 이처럼 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 접점을 확보해 K-뷰티의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팝업 스토어는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가 추구하는 아이덴티티와 비전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입니다. 올리브영 어워즈를 맞아 공신력 있는 브랜드와 제품이 모인 만큼, 이번 팝업 전시가 외국인 관광객을 지속적인 브랜드 팬덤으로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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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맥도날드의 달고나 챌린지가 재밌는 이유
#맥도날드 #오징어게임 #컬래버레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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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호주에서 달고나가 포함된 오징어 게임 세트 메뉴를 출시했다. ⓒMcdonal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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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식품업계가 분주합니다. 다양한 F&B 브랜드의 '오징어 게임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등장하고 있어요. 특히 브랜더쿠 에디터는 맥도날드의 아이디어를 흥미롭게 봤습니다.
🍔 맥도날드에서 달고나 한 판?
- 맥도날드는 호주에서 오징어 게임 속 달고나 챌린지를 진행합니다. 오징어 게임 세트 메뉴를 구매하면 참가할 수 있어요. 오징어 게임의 캐릭터들이 그려진 패키지에 한국식 바비큐 소스, 치킨너겟 10조각, 달고나가 들어있죠.
- 핵심은 단연 맥도날드 로고가 그려진 달고나입니다. 오징어 게임에서처럼 맥도날드 로고를 그대로 분리하면 성공입니다.
- 챌린지 성공 시, 이벤트 응모권을 받을 수 있어요. 상금 규모는 무려 10만 달러(약 1억 4330만 원)에 달합니다.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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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오징어 게임 달고나 챌린지 홍보 영상 ⓒMcdonal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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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 게임 무대가 된 맥도날드?
- 달고나 챌린지를 알리는 홍보 영상도 재밌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핑크 가드들(진행요원)이 맥도날드 매장에 등장해요. 이어서 오징어 게임용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손님들도 입장합니다.
- 핑크 가드의 감시 속에서 손님들은 달고나 챌린지에 참여합니다. 긴장한 채로 맥도날드 로고를 떼내는 장면이 진짜 오징어 게임을 방불케 하죠.
🤔 맥날의 아이디어가 재밌는 이유
- 일반적으로 드라마 및 영화와의 컬래버레이션 식품은 '비주얼'을 강조합니다. 작품 속 캐릭터를 패키지에 그리거나, 캐릭터의 상징적인 색깔을 메뉴에 칠하는 식으로요.
- 반면에 이번 맥도날드 메뉴는 '작품 속 게임'까지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에요. 이색적인 게임들이 등장하는 오징어 게임의 특성을 제대로 활용한 겁니다. 파격적인 상금 규모와 오징어 게임 현장을 닮은 홍보 영상 또한 몰입감을 높이고요.
작품 속 비주얼과 경험을 모두 음식에 가미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이 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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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롤스로이스가 미니 굿즈를 만든 이유
#롤스로이스 #굿즈마케팅 #럭셔리브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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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가 공개한 DIY 굿즈 '카메오' ⓒRolls-Roy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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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럭셔리 자동차로 유명한 롤스로이스. 최근 조립해서 만들 수 있는 롤스로이스 자동차가 등장했습니다. 이름은 '카메오'에요. 대신 크기는 많이 작습니다. 미니어쳐 굿즈거든요.
🚘 어떤 굿즈일까요?
- 참나무로 제작한 본체, 알루미늄 소재의 장식품 등 7가지 부품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브라운&그레이 컬러로 롤스로이스의 고급스러움을 재현했어요.
- 작은 굿즈여도 곳곳에서 '롤스로이스다움'이 묻어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롤스로이스의 던 차량을 닮았어요. 휠에도 브랜드를 상징하는 RR 로고가 각인돼 있고요.
- 공식적인 가격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일부 매장에서 5500 달러(약 789만 원)에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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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들을 조립해서 만드는 카메오 ⓒRolls-Roy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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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립식 장난감을 만든 이유
- 럭셔리한 이미지를 새롭게 알리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자동차로도 그 럭셔리함을 표현할 수 있어요. 하지만 가끔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보여줄 때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겠죠. 역사가 오래된 롤스로이스에겐 특히 필요한 전략일 수 있습니다.
- 슈퍼카 브랜드들이 아파트를 내놓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영화 007 시리즈의 자동차로 유명한 애스턴마틴이 2022년 마이애미에서 주거 단지 '에스턴 마틴 레지던스'를 론칭한 것처럼요. 자동차가 아닌 아파트로 브랜드의 럭셔리함을 색다르게 알렸죠.
- 카메오는 롤스로이스 팬들이 욕심낼 만한 굿즈이기도 합니다. 자동차보다는 제품 크기와 가격대가 확 줄었지만 곳곳에서 브랜드 매력이 느껴진다는 점에서요. 인테리어에 활용하기에도 적합하고요. 실제 롤스로이스 측은 집에서도 롤스로이스의 장인정신과 예술성을 즐길 수 있도록 장난감을 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앞서 소개한 럭셔리 아파트보다 구매하기에도 용이하겠죠.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가 있다면 이를 알릴 방법은 무궁무진하다는 것. 롤스로이스 카메오에 담긴 메시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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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뚜기가 수프 전문점과 협업한 이유
#오뚜기 #컬래버레이션 #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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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수퍼와 함께 출시한 크리스마스 3종 수프 ⓒSOUP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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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수프 전문점 수퍼(SOUPER)와 협업해 따끈따끈한 크리스마스 신메뉴를 출시했습니다. 카레 스프, 크리스마스 스프, 구운 콘 스프 총 3가지에요. 수퍼의 모든 매장에서 내년 1월 5일까지 판매합니다.
🍛 수퍼부터 알아볼까요?
- 특색있는 수프를 선보이는 수프 전문점입니다. 크림에 이탈리안 소시지, 케일, 감자를 곁들인 '이탈리안 크림 순대국'부터 토마토와 바질로 맛을 낸 '토마토 바질 크림 수프' 등 이색적인 맛을 자랑하죠.
🥄 오뚜기와 로컬 맛집이 만나면?
- 이번 컬래버레이션 메뉴는 오뚜기 제품을 바탕으로 개발됐습니다. 카레 스프는 오뚜기 카레 약간 매운맛에 갖가지 야채를 더했어요. 크리스마스 스프는 오뚜기 크림 수프에 미소와 치즈를 곁들였고요. 구운 콘 스프는 오뚜기 옥수수 수프 베이스에 콘 토핑을 올린 버전입니다.
🤔 수프 전문점과 협업한 이유
- 오뚜기는 수퍼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맛있는 수프 만들기'에 진심이란 점을 알릴 수 있습니다. 핫한 전문점과 협업할 정도로 수프 연구에 진심임을 소구하는 거죠. 오뚜기가 단독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핫한 로컬 맛집과 함께 하면 그 파급력이 더 클 수밖에 없겠죠.
- 음식에 대한 진정성을 전하는 건 F&B 브랜드에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 진정성이 곧 제품 신뢰도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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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카레 출시 55주년을 기념해서 제작한 식기 ⓒ오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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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오뚜기가 론칭한 '잇 카레그릇' 팝업스토어도 같은 맥락입니다. 당시에는 신메뉴가 아닌 식기에 주목했어요. 카레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서울대 공예과 도예전공과 함께 카레그릇과 숟가락 등을 제작했죠. 오뚜기 카레의 맛을 배가시켜줄 식기 연구에 나선 겁니다. 음식의 맛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와 협업했다는 점에서 이번 수프 신메뉴와 유사하죠.
신메뉴부터 식기까지, 음식에 대한 진정성을 새롭게 알리는 오뚜기만의 브랜딩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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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 조말론 크리스마스 팝업 (12.5~12.25) 연말 한정판 컬렉션부터 360도 포토부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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