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틱톡이 새로운 사진 공유 앱 '휘(Whee)'를 공개했습니다.
💡어떤 앱일까요?
휘는 친구들과 사진을 공유하는 SNS 서비스입니다. 사진에 필터를 더하고, 친구들이 볼 수 있는 게시물을 올리고, 메시지로 소통하는 예시 화면들이 공개됐죠. '가까운 친구들에게 인생의 순간을 공유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고 소개됐고요. 다만 아직 테스트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틱톡이 왜 영상 아닌 사진을?
인스타그램의 경쟁 서비스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친구들과 사진을 공유하는 SNS라는 점에서 말이죠.
사실 틱톡은 지난 4월 사진 공유 앱 '틱톡 노트'를 호주와 캐나다 지역에서 사전 출시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틱톡 측은 일상의 스냅샷을 공유하는 사진 중심의 SNS라고 소개했어요.
인스타그램과 닮은 틱톡의 휘. 여러분에겐 사용하고 싶은 앱일지 궁금하네요.│사진출처: TikTok
인사이드 아웃2와 삼성전자의
협업이 인상적인 이유
9년 만에 돌아온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가 흥행 중입니다. 라일리의 여러 감정(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불안) 등을 캐릭터화시킨 영화죠. 지난 12일 국내 개봉 후, 약 일주일 만에 관객 수 24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인기 애니메이션답게 다양한 브랜드와도 컬래버레이션 중인데요. 에디터는 삼성전자의 아이디어에 주목했습니다.
🎬감정들을 진정시킨 세탁건조기?
삼성전자 비스포크는 인사이드 아웃 2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필름을 제작했어요. 주인공 라일리가 옷을 급하게 세탁해야 하는 상황으로 시작됩니다.
감정 캐릭터들은 당황합니다. 버럭이는 급박한 상황에 화를 내고, 불안이는 빨래를 끝내지 못할까봐 걱정하기 시작하죠.
이때 비스포크 AI 기능이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옷감과 오염도에 따라 AI가 빨래 방식을 설정하면서, 감정 캐릭터들도 진정하기 시작해요. 국내에서 해당 필름은 영화 개봉일(12일)에 맞춰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습니다. 8일 만에 조회수 약 30만 회를 달성했죠.
🤔왜 한정판 세탁건조기가 아닌 필름을?
사실 영화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은 주로 '한정판 제품'으로 표현됩니다. 캐릭터들을 시각적인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으니까요. 실제 인사이드 아웃2의 캐릭터들을 반영한 디저트, 교통카드가 출시됐죠.
삼성전자는 다른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영화 세계관에 어울리는 영상으로 자연스레 제품 기능을 알렸죠.
시각적인 요소 대신 스토리텔링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재밌는 아이디어네요.│사진출처: Samsung
앤초비 케이크에 짐빔 한 잔?..
서울숲역 인근을 걷던 중 기괴한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매장명부터 '짐빔 괴식당'인 이곳. 버번 위스키 브랜드 짐빔의 팝업스토어입니다. 이달 30일까지 성수동에서 짐빔에 어울리는 괴식 페어링을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이 식당의 정체는?
주차별로 마라, 앤초비, 고수, 민트초코 등 이색 식재료를 활용한 괴식을 판매합니다. 메뉴는 하수와 고수 2가지 등급으로 나뉘어요. 하수는 상대적으로 먹기 쉽지만 괴수는 마음 먹고 도전해야 하죠.
최근엔 앤초비 김밥, 앤초비 케이크 등이 화제였습니다. 파격적이긴 해도 유명 셰프들과 협업해 개발한 메뉴들이에요.
🤔왜 굳이 괴식을?
MZ세대에게 괴식이 하나의 놀이 문화가 된 현상을 공략한 것으로 보입니다. 각자의 취향대로 개발한 이벤트성 음식을 SNS에 올리며 즐기는 문화인데요.
이처럼 평범한 안주보단 이색적이면서도 맛있는 요리가 젊은층에게 주목받는 데 더 효과적이겠죠.
서울숲역 상권의 다양한 맛집들과 승부하기에도 '괴식'이 더 좋은 선택지였을 것 같네요.│사진출처: Jimb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