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 아니고 LP판 맞습니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디즈니플러스가 미국에서 '레코드 스토어 데이'의 기념용으로 출시한 초소형 LP판이죠.
🤔'레코드 스토어 데이'란?
2007년 미국 전역의 레코드 매장들이 음악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만든 날입니다. 참여 매장들이 음반을 할인 판매하고, 제작사들이 한정판 레코드를 발매하는 축제이기도 해요.
🎵디즈니플러스의 작은 축하
디즈니플러스는 레코드 스토어 데이를 맞이해 2인치(약 5cm) 크기의 LP판을 제작했습니다. 아카데미 수상 작곡가이자 오펜하이머, 블랙팬서의 음악 감독으로 유명한 루드비히 고란손의 ‘Five Seconds of Magic’ 곡을 담았죠. 바이닐 세트에는 깨알같이 커버 이미지도 구성했고요.
디즈니플러스는 해당 음반을 알리는 1분짜리 광고 영상도 제작했어요. 손 끝으로 LP판을 만지고, 턴테이블에 꽂아 재생시키는 장면을 재밌게 표현했죠.
이번 디즈니플러스의 LP판은 미국의 일부 레코드 샵에서 판매됐습니다. LP 수집가들에겐 욕심날만한 아이템이겠네요. 그런데 이거..떨어뜨리면 못찾겠는데요?│사진출처: Disney
뉴욕 한복판에
K-기사식당 등장
뉴욕 로어이스트사이드 도심 한복판에 ‘기사식당’이 등장했습니다. 영문으로는 ‘Kisa’. 우리가 아는 그 기사식당이 맞습니다.
🍚이 매장의 정체는?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동료들과 함께 운영한다고 합니다. 한국어 간판에는 ‘동남사거리 원조 기사식당’, ‘백반 전문’, ‘소문난 기사식당’ 등의 문구가 적혀있죠.
메뉴도 기사식당 그 자체입니다. 보리비빔밥, 제육볶음, 불고기, 오징어볶음 정식 등을 판매해요. 김치, 감자조림, 새우장, 계란말이 등이 반찬으로 나오며 한 메뉴당 가격은 32달러(약 4만 4000원)입니다.
지난달 16일 뉴욕타임스도 이 기사식당을 소개했어요. 보도를 통해 “한국에서는 택시 운전사를 위한 길가 식당을 ‘기사식당’이라고 부른다”며 “이 식당에는 한국 달력, 벽걸이형 선풍기, 무료 커피머신 등 빈티지한 장식들이 있다”고 설명했죠.
👍뉴욕에선 한식이 대세!
요즘엔 한식당들이 뉴욕에서 핫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24년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100곳’ 중에도 무려 7곳의 한식당이 이름을 올렸어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아토믹스’를 비롯해 한식 코스 전문점 '아토보이', 돼지곰탕집 '옥동식', 갈비 전문점 '윤 해운대 갈비' 등이 선정됐죠.
뉴욕에서 한식을 알리는 매장들의 활약이 앞으로도 기대되네요!│사진출처: kisarestaurant
슈프림의 30년 역사가 담긴 책
여러분은 '슈프림'하면 어떤 패션이 떠오르시나요? 찐 슈프림 덕후라면 '티셔츠'라고 말할 확률이 높습니다. 브랜드 역사에서 상징적인 제품이거든요.
슈프림이 그 상징성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책을 출시했습니다. 도서명은 <Supreme 30 Years: T-Shirts 1994-2024>에요.
📖어떤 책일까요?
1994년부터 지금까지 약 30년간 슈프림이 출시한 티셔츠들을 보여줍니다. 낙서하듯 그려지거나 다채로운 컬러로 칠해진 슈프림의 티셔츠 사진이 가득해요. 연도별로 제작된 총 3권이 하나의 슬립 케이스에 담겨 있죠.
지난 27일부터 슈프림 공식 웹사이트와 국내 및 일본 매장에서 판매됐습니다.
👕슈프림에게 티셔츠란?
티셔츠는 슈프림 특유의 박스 로고를 알리는 데 기여했어요. 1994년 창립자 제임스 제비아가 뉴욕 라파예트 거리에서 슈프림 매장을 오픈했을 때, 빨간색 박스 로고를 더한 티셔츠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거든요.
슈프림 측 관계자는 이번 책과 관련해서도 “1994년 라파예트 거리에서 슈프림 매장이 오픈했는데, 당시 티셔츠가 최초의 제품이었다”고 제작 이유를 밝혔죠.
내용부터 표지까지 누가 봐도 슈프림이 만든 이 책! 슈프림 덕후들에겐 만화책보다 더 재밌지 않을까요?│사진출처: Supre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