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새로운 무선 이어폰 'WF-1000XM5'가 독특한 카피로 화제입니다. 소니는 '작게 진화한 헤드폰'이라고 소개하는데요. 일부 구매자들도 '미니멀 헤드폰' '헤드폰의 이어폰 버전'이라고 표현했어요.
🔍소니의 상징, 1000X 시리즈의 신예
이번 모델은 소니의 플래그십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및 헤드폰 라인 '1000X'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 해당 시리즈는 국내 무선 헤드폰 시장에서 2016년부터 6년 연속 1위를 달성한 바 있죠. WF-1000XM5는 WH-1000XM5 헤드폰의 고음질을 구현한 무선 이어폰이에요.
특히 헤드폰 수준의 고도화된 노이즈캔슬링까지 지원합니다. 노이즈캔슬링이란 외부 소음의 반대 파형을 귀에 방출해 음악 청취의 몰입감을 높이는 기술인데요.
WF-1000XM5에는 소니가 헤드폰에서 최초로 선보인 멀티 노이즈 센서 구조로 소리를 포착하는 6개의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가 탑재됐어요. 헤드폰급으로 많은 소음을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이유죠. 8.4mm 크기로 확대된 신형 다이나믹 드라이버 X 기반의 내장형 스피커는 더 강력한 반대 파형을 방출하고요. 8.4mm 드라이버는 저음부터 고음까지 청명한 음질을 출력하는 데도 기여하죠.
노이즈 캔슬링을 비롯해 통화 품질을 높여주는 여러 기능도 WF-1000XM5의 특징입니다. 예컨대 내장된 골전도 센서는 목소리 진동을 감지해 상대방에게 선명한 음성을 전달하고, 메시 구조의 마이크는 바람이 일으키는 윈드 노이즈를 감소시켜요.
착용감을 업그레이드한 꼼꼼함 역시 돋보입니다. 이어폰 크기를 이전 모델 대비 25% 줄이고 귀에 더욱 알맞게 꽂히도록 이전보다 더 얇아진 폼팁 구조의 신형 노이즈 아이솔레이션 이어팁을 적용했죠. 작은 귀를 위한 SS 사이즈 이어팁도 새롭게 추가했고요.
🎵소리에 진심인 소니
소니는 여러 전자기기를 아우르지만 사실 음향 기기에 애정이 각별한 브랜드입니다. SONY라는 로고 역시 소리를 의미하는 라틴어 'SONUS'에서 기원했을 정도예요.
실제 편안한 음악 감상을 돕는 여러 제품을 개발해왔습니다. 1979년 출시한 휴대용 스테레오 카세트 플레이어 '워크맨'이 대표적이에요. 녹음 기능을 빼서 경량화한 카세트 플레이어로 원하는 장소에서 언제든지 음악을 즐기도록 지원했죠. 세계 최초로 더 빠르게 외부 소음을 수집해 반대 파형을 생성하는 디지털 방식의 노이즈 캔슬링 제품도 개발했고요.
헤드폰급 성능의 이어폰 WF-1000XM5에서도 음향장비를 향한 소니의 실험 정신이 엿보입니다. 지난 1세대부터 4세대까지의 1000X 시리즈는 헤드폰 이미지가 강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헤드폰에 적용된 소니의 새로운 기술들이 음악 덕후들 사이에서 주목받았거든요. 헤드폰의 성능을 담아낸 WF-1000XM5 이어폰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세븐일레븐' 미국 본사가 자사의 굿즈를 판매하는 세븐컬렉션(7Collection) 홈페이지에서 골프복 컬렉션 '컨비니언스 투어(Convenience Tour)'를 출시했습니다.
👕어떤 디자인일까요?
이번 골프복의 디자인은 그간의 세븐컬렉션 굿즈들처럼 세븐일레븐 로고를 연상시킵니다. 1970년대 레트로 패션을 차용해 세븐일레븐의 브랜드 컬러인 초록색, 빨간색, 주황색을 적절히 조합했대요.
예컨대 반팔 셔츠의 경우, 어깨 부분을 초록색으로 칠하고 셔츠 오른쪽 면에 주황색, 초록색, 빨간색의 스트라이프 무늬를 더했어요. 각인된 세븐일레븐 로고 역시 눈길을 끌죠.
이번 컬렉션은 약 30가지 상품으로 구성됐습니다. 흰색 바탕에 세븐일레븐 로고를 더한 보냉백과 초록색 라운드 티 등이 대표적이에요. 의류 제품의 가격은 최대 50 달러(약 7만 원) 정도로 골프복 치고는 저렴한 편이죠.
세븐일레븐은 "골퍼들이 골프장을 가기 전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세븐일레븐에 들릴 때, 컨비니언스 투어 패션으로 더 프레시하게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골프 패션에 이어 세븐일레븐이 선보일 다음 세븐컬렉션은 무엇일까요? 팬던트 액세서리와 반려동물 패션 등 그동안의 라인업을 보면 평범하진 않을 듯하네요.│사진출처: 7-Eleven
27년 만에 바뀌는
마리오의 목소리
27년 동안 마리오의 성우로 활약한 '찰스 마티네'가 마리오 역할에서 물러납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닌텐도'는 트위터를 통해 마리오 성우의 교체 소식을 알렸어요. 오는 10월에 출시 예정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게임에도 마티네는 참여하지 않는다고요.
😎찰스 마티네는 누구?
마티네는 1996년 슈퍼마리오 64에서 첫등장했습니다. 마리오 시리즈 최초의 3D 작품으로 마리오 특유의 억양과 목소리 톤을 공개했죠.
이후 마티네는 슈퍼마리오 세계관에서 성우로서의 영향력을 넓혀갔습니다. 마리오 외에도 루이지, 와루이지 등 여러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했어요. 30년 가까이 150개가 넘는 마리오 닌텐도 게임에 참여했을 정도죠. 닌텐도는 "찰스 마티네와 함께 오랫동안 마리오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극찬했습니다.
📢완전한 은퇴는 아니래요
닌텐도에 따르면 마티네는 향후 마리오의 홍보대사로서 전 세계를 여행하며 마리오의 즐거움을 전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활동으로 마리오의 창시자인 미야모토 시게루와 함께 팬들을 위한 특별한 영상 메시지를 제작한다고요.
성우는 캐릭터의 성격과 이미지 등을 실체화시킨다는 점에서 팬들에게도 특별한 인물입니다. 닌텐도가 찰스 마티네를 마리오의 홍보대사로 선정한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겠죠. 27년간 팬들을 즐겁게 해준 마리오의 목소리는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사진출처: Nintendo
캡틴아메리카와 함께 달려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마블 테마 러닝 이벤트 '2023 마블런'이 오는 10월 15일 여의도 공원에서 열립니다. 팬데믹을 거쳐 4년 만에 국내에서 재개되는 마블 덕후들의 축제에요.
🏃헐크가 내 러닝 파트너?
마블런은 마블 히어로 기반의 여러 체험 코너를 즐길 수 있는 마라톤입니다. 2016년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후 2019년까지 해마다 마블 덕후들을 불러 모았죠.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인플루언서 러너들로 구성된 로키팀과 기록을 겨루는 레이스 형태에요. 참가자들은 희망하는 히어로팀(캡틴 마블, 헐크, 토르, 블랙팬서, 캡틴아메리카)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회 당일 로키팀의 평균 기록을 깬 개인 러너들과 평균 기록이 가장 높은 히어로팀의 팀원들은 한정판 굿즈를 받을 수 있죠.
마라톤 코스는 10km. 여의도 공원에서 출발해 서강대교를 건너 반환 후 여의도 공원으로 골인하는 경로에요. 행사장 곳곳에는 대형 마블 피규어로 꾸민 포토존이 마련된다고 합니다.
🤔2019 마블런은 어땠을까요?
2019 마블런에서는 히어로의 특징을 살린 체험존이 인기였어요. 예컨대 스파이더맨 포토존에는 공중에서 스파이더맨 자세를 따라할 수 있는 스프링 점프대가 설치됐죠.
마블 덕후들의 마라톤답게 스파이더맨과 닥터스트레인지 등 캐릭터 코스튬을 입은 러너들 역시 화제였고요.
브랜드를 주제로 한 스포츠 행사는 하나의 팝업스토어와 같습니다. 특정 공간에서 브랜드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이니까요. 내가 좋아하는 히어로팀에서 함께 달리는 마블런도 누군가에겐 특별한 경험이겠죠.│사진출처: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