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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덕후인 에디터가 기록하는 국내외 브랜드 이슈

생수 한 병이 명품 패션으로?

• 이번 컬렉션은 수영복 등의 스포츠웨어부터 가방, 티셔츠, 후드티, 재킷, 청바지와 같은 캐주얼 패션까지 다양하게 구성됐습니다. 각 패션에는 에비앙 로고와 함께 에비앙 물병의 시그니처인 분홍색과 하늘색의 그라데이션이 칠해졌는데요.

• 디자인에만 방점을 찍은 건 아니에요. 유기농 면과 재활용 소재, 펄프 포장지 등을 활용해 환경적 가치도 높였죠. 모든 상품은 한정 수량만 판매될 예정입니다.

• 사실 에비앙은 꾸준히 컬래버레이션을 전개했습니다. 예컨대 미국의 패션 브랜드 '로티스'와는 에비앙 물병을 재활용해 운동화와 가방 등을 제작했어요. 당시 사용된 에비앙 물병만 약 7만 개에 달했죠.

• 덴마크의 바이크 브랜드 '메이트'와는 지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에비앙의 컬러로 칠해진 전기 자전거를 출시했고요.

• 그간 에비앙의 컬래버레이션은 모두 '친환경' 키워드로 연결됩니다. 해발 4800m의 알프스 산맥이 수원지라는 브랜드 정체성에 맞춰 환경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어요. 프리미엄으로 인식되는 로고와 컬러가 있기에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펼치기에도 용이했다고 볼 수 있죠.

레드불은 왜 자꾸 무모해질까?

• 레드불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1.7톤에 달하는 바이크 무대를 상공 600m에 띄웠습니다. 포뮬러 1 자동차에 쓰인 탄소 섬유 합성물로 만든 '세계 최초 공중 바이크 무대'라고 하는데요.

• 무대를 들어올리기 위해 표준 열기구 대비 6배 더 큰 풍선을 장착했대요. 공중의 무대에선 프로 라이더 선수 크리스 카일이 아찔한 주행을 펼쳤죠. 공중에서 방향을 바꾸거나 난간에 올라서는 등 보는 사람을 조마조마하게 했습니다.

• 지난 13일(현지시간) 레드불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해당 프로젝트의 영상을 공개했어요. 게시 5일 만에 약 30만 조회 수를 돌파했죠.

• 예전부터 레드불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후원하거나 관련 이벤트를 기획하며 파격적인 도전을 이어왔습니다.

• 2012년에는 레드불 스트라토스 프로젝트 팀과 함께 오스트리아의 모험가 펠릭스 바움가르트너를 상공 39km에서 자유낙하시켰죠. 당시 '가장 높은 곳에서 자유낙하한 인물, 음속의 속도를 최초로 돌파한 인물' 등 여러 신기록을 세울 정도로 엄청난 프로젝트였습니다.

• 레드불에게 익스트림 스포츠 기반의 도전은 브랜딩 그 자체입니다. 지칠 때 마시는 음료로서 '도전정신'이란 메시지를 전하는 건데요. 극한의 상황에서 목표를 달성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도전정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한 겁니다.

🛋️일룸이 2개 테마로 전시한 이유

• 일룸이 리빙 오브제 브랜드 '머지'와 함께 기획한 팝업스토어에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일룸의 모듈형 소파 '벤쿠버'를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곳이죠.

• 벤쿠퍼 소파를 중심으로 꾸며진 하드모드와 이지모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드모드는 상상을 실현하며 에너제틱한 순간을 즐기는 공간이에요. 벤쿠퍼 소파 외에도 대형 실과 바늘, 셀피용 거울 등이 자리하죠.

• 이지모드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내면에 집중하는 휴식처입니다. 바닷가의 하얀 모래가 연상되는 샌드 컬러의 벤쿠퍼 소파와 대형 LP판 등이 마련됐죠.

여러분이 원하는 덕후의 이야기를 브랜더쿠가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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